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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릿말
- 테오스카 호세 에르난데스(Teoscar José Hernández)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프로 야구 선수로,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에서 뛰어난 외야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 1992년 10월 15일 도미니카공화국 코투이(Cotuí)에서 태어난 그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os Angeles Dodgers) 소속으로 활약 중이며, 강력한 타격과 다재다능한 플레이로 팬과 전문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2. 초기 경력 및 MLB 데뷔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2011년 2월 휴스턴 애스트로스(Houston Astros)와 국제 자유계약선수로 계약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 계약 당시 그의 계약금은 2만 달러로, 비교적 낮은 금액이었지만, 그는 빠르게 잠재력을 드러냈습니다.
- 2011년 도미니칸 서머 리그(DSL) 애스트로스에서 팀 MVP로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 2013년에는 싱글A 쿼드 시티 리버 밴디츠(Quad Cities River Bandits)에서 24도루와 13홈런을 기록하며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 2016년 8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MLB 데뷔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휴스턴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습니다.
- 201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Toronto Blue Jays)로 트레이드되며 그의 경력에 전환점을 가져왔습니다. 토론토에서 그는 정규 출장 기회를 얻으며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3.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스타로 발돋움
-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에르난데스는 2018년부터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팀의 핵심 타자로 성장했습니다.
- 2018년 시즌, 그는 134경기에서 .239의 타율, 22홈런, 29 2루타를 기록하며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 2019년에는 타율 .230에 26홈런으로 비슷한 성적을 냈으나, 삼진율(31.8%)이 높아 일관성 부족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2020년 코로나19로 단축된 시즌에서 그는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50경기에서 타율 .289, 16홈런, 34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 실버 슬러거 상(Silver Slugger Award)을 수상했습니다.
- 2020 시즌 그는 홈런당 타석 수에서 AL 4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장타력을 과시했습니다.
- 2021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32홈런, 116타점, 타율 .296을 기록하며 첫 올스타(All-Star) 선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4. 시애틀 매리너스와 다저스 시절
- 2023년, 에르난데스는 시애틀 매리너스(Seattle Mariners)로 트레이드된 후 1년간 활약하며 타율 .258, 26홈런, 9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 2024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다저스에서의 첫 시즌은 그의 경력에서 또 다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154경기에서 타율 .272, 커리어 하이인 33홈런, 99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외야수로 활약했습니다.
- 2024년 MLB 홈런 더비(Home Run Derby)에서 49개의 홈런을 치며 우승을 차지, 다저스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2024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San Diego Padres)를 상대로 18타수 6안타, 7타점, 1개의 그랜드슬램을 기록했습니다.
- 월드 시리즈에서는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를 상대로 타율 .350, 4타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5. 플레이 스타일
- 에르난데스는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외야수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 평균 타구 속도(87.3mph)와 하드 히트 비율(41.3%)은 리그 상위권에 속하며, 특히 빠른 직구에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 95번째 백분위수에 해당하는 하드 히트 비율과 80번째 백분위수에 해당하는 스프린트 스피드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삼진율이 높고(2024년 기준 약 31%) 오프속도 구종에 약점을 보이는 점은 개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 수비에서는 주로 우익수와 좌익수로 출전하며, 센터필드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지만, 수비 지표는 평균 이하로 평가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강한 어깨와 빠른 발은 외야수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6. 개인사 및 국제 대회
- 에르난데스는 아내 제니퍼(Jennifer)와 결혼해 세 아들(훌리안, 테오스카 주니어, 마테오 하비에르)을 두고 있습니다.
- 소셜 미디어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을 자주 공유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합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10만 2천 명에 달합니다.
-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2015년 WBSC 프리미어12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출전해 타율 .333, 1홈런을 기록했으며,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도 참가했습니다.
7. 최근 동향 및 계약
- 2025년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와 3년 6,600만 달러 계약(2026~2028년)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미래를 확보했습니다.
- 2025년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통산 200호 홈런을 달성하며 꾸준한 장타력을 입증했습니다.
- 5월 초 허벅지 부상(Grade 1 내전근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지만, 빠르게 회복해 5월 19일 복귀했습니다.
- 5월 21일 부상 복귀 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마지막 3차전 6회말에 역전 스리런 결승 홈런을 쳐 3-1로 다저스가 승리 했습니다.
8. 수상 및 업적
- 올스타 선정: 2021년(AL), 2024년(NL)
- 실버 슬러거 상: 2020년(AL 우익수), 2021년(AL 우익수), 2024년(NL 우익수)
- 홈런 더비 우승: 2024년 (다저스 최초)
- 월드 시리즈 우승: 202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NL 주간 MVP: 2024년 6월 3~9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파워, 스피드, 그리고 열정을 겸비한 MLB의 대표적인 외야수입니다. 토론토에서의 전성기, 다저스에서의 홈런 더비 우승과 월드 시리즈 우승 등 그는 꾸준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왔습니다. 삼진율과 수비에서의 약점을 보완한다면, 그는 앞으로도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팬들은 그의 활약과 다저스의 미래를 기대하며, 그가 필드 안팎에서 보여주는 에너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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