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의 소유자 타일러 글래스노우(Tyler Gla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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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누구인가?

1) 기본 정보

• 이름: 타일러 앨런 글래스노우(Tyler Allen Glasnow)
• 생년월일: 1993년 8월 23일
• 출생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홀(Newhall, California)
• 포지션: 선발 투수(Starting Pitcher)
• 소속 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024년 기준)
• 신체 조건: 키 6피트 8인치(203cm), 체중 225파운드(102kg)
• 드래프트: 201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5라운드(전체 152순위)
• MLB 데뷔: 2016년 7월 7일(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글래스노우는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리타(Santa Clarita) 출신으로, 운동선수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 어머니 도나(Donna)는 체조 선수 출신이자 칼 스테이트 노스리지(Cal State Northridge)의 코치였으며, 아버지 그렉(Greg)은 수영과 수구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형 테드(Ted)는 노트르담 대학교에서 십종경기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 이러한 가정환경은 글래스노우의 운동 능력과 경쟁심을 키우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 초기 경력

• 글래스노우는 윌리엄 S. 하트 고등학교(William S. Hart High School)에서 뛰어난 투수로 주목받았으며, 2011년 포트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Portland)에 진학할 계획이 있었습니다.
• 하지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1년 MLB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그를 지명하며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6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마이너리그 시절, 글래스노우는 빠르게 잠재력을 드러냈습니다.
• 2013년 클래스 A 웨스트버지니아 파워(West Virginia Power)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ERA) 2.18, 111.1이닝 동안 164탈삼진을 기록하며 팀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 2014년에는 클래스 A-어드밴스드 브래든턴 마라우더스(Bradenton Marauders)에서 12승 5패, ERA 1.74를 기록하며 엘리트 유망주로 평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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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투구 스타일과 강점

1) 피칭 레퍼토리

◆ 글래스노우는 4가지 주요 구종을 활용합니다.

1. 포심 패스트볼(Four-Seam Fastball): 평균 구속 96-99마일(154-159km/h), 최고 100마일 이상. 긴 팔과 높은 릴리스 포인트로 타자에게 위협적입니다.
2. 슬라이더(Slider): 28% 사용률로, 날카로운 꺾임과 함께 삼진을 유도하는 주무기입니다.
3. 커브볼(Curveball): 19% 사용률, 큰 낙차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습니다.
4. 싱커(Sinker): 9% 사용률, 주로 땅볼 유도를 위해 사용됩니다.

• 그의 패스트볼은 2024 시즌 평균 96.5마일로, MLB 상위권에 속하며, 긴 팔과 독특한 투구 폼으로 타자에게 실제보다 빠르게 느껴집니다.
• 슬라이더와 커브볼은 높은 스윙-앤-미스(Swing-and-Miss) 비율을 자랑하며, 그의 탈삼진율(2024년 11.3 K/9)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2) 강점

• 탈삼진 능력: 글래스노우는 2024년 이닝당 11.3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의 긴 레버리지와 구속은 타자를 압도합니다.
• 높은 릴리스 포인트: 6피트 8인치의 키와 긴 팔은 타자에게 불리한 각도를 제공합니다.
• 커맨드 개선: 과거 볼넷 문제가 있었으나, 2024년 볼넷 비율(BB/9)은 2.4로 안정적이었습니다.

3) 약점

• 부상 이력: 글래스노우는 2021년 토미 존 수술, 2023년 사근 부상, 2024년 팔꿈치 염좌 등 부상으로 꾸준한 출장이 어려웠습니다.
• 도루 허용: 긴 투구 동작으로 인해 주자 도루를 자주 허용했습니다(2024년 13도루 허용).

 

3. MLB 경력 (피츠버그, 탬파베이, LA 다저스)

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16~2018)

• 글래스노우는 2016년 피츠버그에서 MLB 데뷔를 했지만, 초기에는 제구력 문제로 고전했습니다.
• 2016-2017 시즌 동안 19경기(12선발)에서 2승 9패, ERA 5.79를 기록하며 선발과 불펜을 오갔습니다.
• 2018년 중반, 그는 크리스 아처(Chris Archer) 트레이드의 일환으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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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탬파베이 레이스(2018~2023)

• 탬파베이에서 글래스노우는 잠재력을 폭발시켰습니다.
• 2019년에는 12경기에서 6승 1패, ERA 1.78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았습니다.
• 하지만 2021년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2021-2022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습니다.
• 2023년 복귀 후 21선발, 10승 7패, ERA 3.53, 120.0이닝, 162탈삼진을 기록하며 건강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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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024~현재)

• 2023년 12월, 글래스노우는 라이언 페피엇(Ryan Pepiot)과 조니 델루카(Jonny DeLuca)를 상대로 다저스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 LA 다저스는 그를 4년 1억 1,000만 달러 계약으로 묶으며 장기적인 에이스로 낙점했습니다.
• 2024년 그는 다저스의 오프닝 데이 선발로 낙점되며 팀의 기대를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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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4 시즌의 활약

1) 2024 시즌 주요 성적

◆ 2024년은 글래스노우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보낸 첫 시즌으로, 그는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 승패: 9승 6패
• 평균자책점(ERA): 3.49
• 경기 수: 22경기(모두 선발)
• 이닝: 134.0이닝
• 탈삼진: 168개
• 볼넷: 35개
•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00
•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3.02
• WAR(Baseball-Reference 기준): 약 3.5

2) 시즌 하이라이트

• 첫 올스타 선정: 글래스노우는 2024년 내셔널리그(NL) 올스타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즌 전반기(18경기, 8승 5패, ERA 3.47, 109.0이닝, 143탈삼진)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그를 올스타 무대로 이끌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 게임에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 4월의 활약: 4월은 글래스노우의 최고의 달로, 5경기에서 4승 1패, ERA 2.81, 32.0이닝, 45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4월 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7.0이닝 무실점, 14탈삼진, 3피안타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 10탈삼진 경기: 글래스노우는 시즌 동안 6번의 10탈삼진 이상 경기를 기록하며 그의 삼진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3) 부상과 시즌 종료

• 글래스노우는 7월 9일부터 7월 24일까지 허리 긴장감으로, 8월 이후에는 팔꿈치 염좌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습니다.
• 특히 팔꿈치 부상은 그의 시즌을 조기에 끝내며 포스트시즌 활약 기회를 앗아갔습니다.

 

5. 타일러의 개인사

• 다저스 팬: 캘리포니아 출신인 글래스노우는 어린 시절 다저스 팬으로 자랐으며,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와 숀 그린(Shawn Green)을 우상으로 삼았습니다.
• 음악 취향: 힙합 팬으로, 릴 부시(Lil Boosie)의 'No Juice' 가사에서 영감을 받아 입술 안쪽에 문신을 새겼습니다.
• 별명: 긴 다리와 독특한 움직임으로 '베이비 지라프'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 연애: 2021년 탬파베이 경기에서 만난 메건 머피(Meghan Murphy)와 교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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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25 시즌 전망

• 2024 시즌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글래스노우는 2025년 다저스의 핵심 선발로 기대됩니다.
• 그의 건강만 보장된다면, 15승 이상, 200탈삼진, ERA 3.00 내외의 성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Shohei Ohtani), 야마모토 요시노부(Yoshinobu Yamamoto)와 함께 글래스노우를 중심으로 강력한 로테이션을 구축할 것입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Tyler Glasnow)는 2024년 첫 올스타 선정과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MLB 정상급 투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부상 이력은 여전히 변수지만, 그의 압도적인 구위와 개선된 제구력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핵심 자산입니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이 '베이비 지라프'는 앞으로도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안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