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위트 주니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떠오르는 스타

 

이미지 출처: MLB.com

1. 머릿말

• 바비 위트 주니어(본명: Robert Andrew Witt Jr.)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Kansas City Royals)의 유격수입니다.
• 그는 강력한 타격, 빠른 주력, 그리고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주목받는 젊은 스타 플레이어입니다.
• 2000년 6월 14일 텍사스주 콜리빌(Colleyville, TX)에서 태어나, 2025년 현재 25세인 그는 MLB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2. 초기 경력 및 드래프트

• 바비 위트 주니어는 콜리빌 헤리티지 고등학교(Colleyville Heritage High School)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 2018년 주니어 시즌에서 타율 0.446, 10홈런을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2019년 시니어 시즌에는 타율 0.515, 15홈런, 54타점, 17도루로 게토레이 전국 야구 선수상(Gatorade National Baseball Player of the Year)을 수상했습니다.
• 그는 오클라호마 대학교(University of Oklahoma)에 진학할 계획이었으나, 2019년 MLB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되어 프로 계약을 체결, 779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이는 2011년 게릿 콜(Gerrit Cole)의 800만 달러 이후 두 번째로 높은 드래프트 보너스였습니다.
• 그의 아버지 바비 위트 시니어(Bobby Witt Sr.)는 198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전 MLB 투수로, 16시즌 동안 활약하며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부자는 MLB 역사상 최초로 드래프트 1라운드 상위 3순위에 지명된 부자 듀오로 기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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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이너리그와 MLB 데뷔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되면서 위트 주니어는 로열스의 대체 훈련 사이트에서 실력을 갈고닦았습니다.
• 2021년 더블A 노스웨스트 아칸소 내추럴스(Northwest Arkansas Naturals)와 트리플A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Omaha Storm Chasers)에서 뛰며 타율 0.289, 33홈런, 97타점, 29도루를 기록, USA 투데이와 베이스볼 아메리카로부터 마이너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 2022년, 위트 주니어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3루수로 기용되며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었고, 4월 7일 MLB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데뷔 시즌 그는 20홈런, 30도루, 80타점, 82득점을 기록하며 로열스 신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4. MLB 경력 및 주요 성과

1) 2023 시즌

• 2023년, 위트 주니어는 타율 0.276, 30홈런, 96타점, 49도루(리그 1위), 11트리플(메이저리그 1위)을 기록하며 MLB 역사상 최초로 30홈런, 10트리플, 45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 스탯캐스트(Statcast) 기준 가장 빠른 주자로, 스프린트 스피드 30.5피트/초를 기록했습니다.

2) 2024 시즌

• 2024년, 위트 주니어는 더욱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타율 0.332(메이저리그 1위), 210안타, 32홈런, 31도루로 두 번째 30-30 시즌(30홈런, 30도루)을 달성, MLB 역사상 두 시즌 연속 30-30을 기록한 첫 쇼트스톱이 되었습니다.
• 첫 올스타전과 홈런 더비에 출전했으며,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를 동시 수상, 2015년 브랜든 크로포드 이후 첫 쇼트스톱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아메리칸 리그 MVP 투표에서 애런 저지(Aaron Judge)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 2024년 로열스는 106패(2023년)에서 86승으로 개선, 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 위트 주니어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9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2연승 스윕에 기여했으나, AL 디비전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3) 2025 시즌 (현재 진행 중)

• 2025년 6월 29일 기준, 위트 주니어는 타율 0.325, 5홈런, 23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1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리며, 5경기에서 10안타, 6개의 장타, 4도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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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계약 및 재정

• 2024년 2월, 위트 주니어는 로열스와 11년 2억 887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 이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큰 계약입니다.
• 계약에는 7년, 8년, 9년, 10년차 후 옵트아웃 조항과 11년차 후 구단의 3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2025년 그의 연봉은 811만 1111달러입니다.

 

6. 개인사 및 가족

• 바비 위트 주니어는 2024년 12월 매기(Maggie)와 결혼했으며, 캔자스시티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 그의 세 누나(니키, 키아나, 셰일리)는 모두 MLB 선수(제임스 러셀, 잭 닐, 코디 토마스)와 결혼했으며, 그는 이들을 “네 명의 엄마”라고 부르며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그의 아버지 바비 위트 시니어는 현재 그의 에이전트로 활동 중입니다.
• 2023년 4월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아들 바비 위트 주니어가 친 파울 볼이 관중석의 아버지 바비 위트 시니어에게로 가는 진귀한 일이 벌어진 일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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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플레이 스타일 및 평가

• 위트 주니어는 파워, 스피드, 수비를 겸비한 5툴 플레이어로 평가받습니다.
• 2024년 평균 출구 속도 93.2마일, 하드 히트 비율 49.4%, 배럴 비율 12.4%로 강력한 타격을 자랑하며, 스프린트 스피드 30.5피트/초로 3년 연속 리그에서 가장 빠른 주자입니다.
• 수비에서도 2024년 쇼트스톱 중 아웃 이상(AOuts Above Average) 3위에 올랐습니다.
• 로열스 단장 J.J. 피콜로는 그를 “캔자스시티의 패트릭 마홈스(Patrick Mahomes)”에 비유하며, 전 단장 데이튼 무어는 그를 로열스 역사상 가장 재능 있는 선수로 평가했습니다.

 

바비 위트 주니어는 MLB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핵심 선수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쇼트스톱입니다. 그의 타격, 주력, 수비, 그리고 리더십은 팀의 부흥을 이끌며 팬들에게 “바비 베이스볼(Bobby Baseball)”이라는 별명을 안겼습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입니다.